[오늘날씨] 대체로 흐리고 비…오후 미세먼지 ‘좋음’
[오늘날씨] 대체로 흐리고 비…오후 미세먼지 ‘좋음’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4.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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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비오고 바람불어 ‘쌀쌀’”…내일~모레 ‘황사’
오늘(3일·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밤 사이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방은 낮부터 내일(4일·금)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당분간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지겠다”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한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또한 오후부터 모레(5일·토)까지 해안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서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 동해안 5~20mm,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내륙, 경남 동해안은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간, 경북북동산간 지역은 3~8cm, 강원영동 지역은 1~3cm 미만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강릉 13℃, 대전·전주 16℃, 광주·제주 17℃ 등으로 어제보다 내려가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먼바다와 동해전해상(동해남부앞바다 제외),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4일(금) 늦은 밤부터 5일(토) 오전 사이에 강원영동 및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5일(토) 오후부터 6일(일) 오전 사이에는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오늘 전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겠지만 대기환경은 무난하겠다.
 
<자료=케이웨더>
 
오전 6시 현재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두 차례 비가 내리고, 점차 바람이 강해져 오후에는 ‘좋음(일평균 0~30㎍/㎥)’ 단계가 전망된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