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 학생들 ‘동해’ 배운다
美 버지니아 학생들 ‘동해’ 배운다
  • 조명애 EU특파원.불문학박사
  • 승인 2014.04.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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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병기법안' 마침내 발효

[뉴욕=조명애 특파원]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법안'이 마침내 발효됐다.

미국 언론들은 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 주지사가 주의회를 통과한 '동해병기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버지니아 주내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는 ‘SB 2’ 법안이 일본의 집요한 방해공작을 물리치고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이 법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발효되며 내년 새학기부터 학생들은 동해라는 명칭을 익히게 된다.

한편, ‘SB 2’ 법안이 의회에서 심의될 때부터 일본측 입장을 대변한다는 의혹을 받았던 매콜리프 주지사는 발의자인 같은 당 소속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지난달 말경 다른 여러 법안과 함께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