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병곡중 정진수, 110허들 샛별로
영덕 병곡중 정진수, 110허들 샛별로
  • 영덕/임상휘 기자
  • 승인 2014.04.0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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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경북소년체육대회서 또 다시 금 획득

▲ 지난 달 27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3회 경북소년체육대회에서 영덕 병곡중학교 정진수 선수가 110MH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교육청)

[신아일보=영덕/임상휘 기자] 전교생이 25명에 불과한 경북 영덕병곡중학교(교장 은종만)에서 경북 체육을 세계에 빛낼 110허들의 샛별이 떴다.

병곡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정진수(15)학생은 지난달 27일 예천에서 열린 제43회 경북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진수학생은 육상에 입문한지 1년 밖에 안됐으며, 중학교 진학 이후 육상에서 남다른 재능을 간파한 김진용 지도교사의 권유로 110허들을 시작해 지난해 열린 제15회 전국꿈나무선수선발 육상경기대회 110허들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올 해도 작년에 이어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로 선발돼 출전한다.

정진수학생은 비인기종목인 육상에 대한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와 열악한 운동장 사정으로 매일 20KM가 넘는 영덕군민운동장을 찾아서 훈련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를 올려 앞으로 다가오는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정진수 학생은 "김진용 지도교사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운동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