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오늘까지 ‘고온’…미세먼지 수도권 일시 ‘약간나쁨’
[오늘날씨]오늘까지 ‘고온’…미세먼지 수도권 일시 ‘약간나쁨’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4.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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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한낮 대부분 20℃ 웃돌아…일교차 커”
오늘(2일·수)도 때 이른 고온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해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때 이른 고온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해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겠다. ⓒ온케이웨더 신정아
 
오늘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최고기온이 20℃ 이상으로 올라가 평년보다 높겠다. 따라서 낮과 밤의 기온차도 10℃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지겠고, 바람도 점차 강해져 체감온도가 낮아질 전망이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광주 23℃, 부산 24℃ 등 16∼24℃ 분포를 보이며 어제와 비슷한 고온현상이 계속되겠다.
 
▲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한편,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기환경도 무난하겠지만 수도권은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올라가겠다.
 
오전 6시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낮까지 연무와 박무가 곳곳에 남아있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동안 일시적으로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나타내기도 하겠다.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 (4월 2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목)과 4일(금) 중부와 경북북부에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영동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4일(금)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