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으로 中관광객 몰려온다
광주·전남으로 中관광객 몰려온다
  • 김진·이홍석 기자
  • 승인 2014.04.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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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텐진·장저우등 3개 지역 정기성 전세기 취항
▲ 무안국제공항에 오는 5일 중국 텐진지역을 시작으로 정저우, 따렌 등에서 정기성 전세기가 취항한다.

하반기 선양 등 3~4개 노선 예정

[신아일보=김진·이홍석 기자]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중국 텐진, 정저우, 따렌 등 3개 지역 정기성 전세기가 취항하게 되면서 광주·전남지역에 중국 관광객이 대거 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전남도와 무안공항에 따르면 이달부터 무안국제공항에 텐진, 정저우, 따렌 등 3개 지역을 오가는 중국 정기성 인바운드 전세기가 취항한다.

오는 5일부터 주2회(월.토) 운항하는 텐진 노선은 지난해와 같이 인천공항과 무안공항을 교차해 입출국 하고, 올해 처음 취항하는 정저우 노선은 5일부터 6일에 한 번씩, 따렌 노선은 30일부터 주 2회 운항하며 모두 무안공항으로 입출국 한다.

특히 이번 전세기 상품은 지역 내 특산품 구매 등 쇼핑관광도 일정에 포함돼 그동안 단순히 거쳐가는 경유지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관광 목적지로서의 전남·광주 관광문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중국 선양, 난창, 광저우, 우한 등 3˜4개 지역에서 전세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인천과 김해공항에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제주행 중국 관광객의 72시간 무비자 입국제도가 이달부터는 무안, 청주, 양양공항까지 확대됨에 따라 제주도와 인접한 이점을 살려 그동안 비자문제로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골프관광 등 고품격 상품 개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옥 도 관광문화국장은 “중국 정기성 전세기 등 직항 노선을 더욱 확대해 중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광주시가 그동안 무안공항을 활용한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중국 텐진, 선양 2개 노선에서 총 3만 9천 명이 무안공항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