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산청/김종윤 기자] 대한민국 힐링여행의 1번지로 소문난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이 전통한방휴양관광지, 한방자연휴양림 등의 주요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만개한 봄꽃과 더불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산청군은 금서면 특리 일대 110만8000㎡규모의 동의보감촌을 공식 개장했다.
이 곳에는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 한방 기 체험장, 한방 테마공원, 한방자연휴양림 등의 한방 관련 휴양·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유료시설인 한의학박물관과 한방자연휴양림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무료로 개방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14한국관광의 별’ 문화관광자원 후보로 선정돼 관광객의 발길이 연일 증가하고 있다.
한의약 및 동의보감 관련 문헌·영상·유물과 세계전통의약 관련 자료 전시와 문화체험공간을 갖춘 동의보감촌 내 핵심시설인 ‘한의학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한의학 관련 전문박물관으로 2007년 7월 개관 이래 매년 200천명이상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또한 조선시대 한의원에서 사용했던 인체의 모형도를 기본으로 인체신형장부도, 곰·호랑이 조형물, 십이지신상 분수광장 등 인체와 한의약적인 이야기를 테마로한 ‘한방테마공원’과 동의보감촌의 으뜸인 백두대간의 신비로운 기 체험 스토리가 있는 ‘한방 기 체험장’에는 석경(돌로 만든 거울), 귀감석(귀감이 되는 글자를 새긴 바위), 복석정(복을 담아내는 솥), 동의전이 있는데 3석(석경, 귀감석, 복석정)을 통해 복된 ‘기’를 받고 만사형통의 소방과 염원을 담아 ‘동의전’에서 명상으로 마무리 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이 밖에도 지리산 천왕봉의 끝자락인 왕산과 필봉산의 소나무, 자작나무, 구절초, 야생화 등 동의보감촌 숲 속에 위치한 ‘한방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숲속휴양관, 야영장, 물놀이 시설 등의 시설을 갖춰, 가족 3대가 즐길 수 있는 힐링체험·피크닉이 가능하며, 기암귀석, 맑은물, 생태탐방로, 허준순례길은 힐링과 건강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가족중심의 관광패턴에 맞춰 산청군의 한방의료와 힐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동의보감촌은 대한민국 한의약의 상징적 공간이자 힐링여행의 중심지로서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