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예산 투입한 진주종합경기장 부실공사 논란
거대 예산 투입한 진주종합경기장 부실공사 논란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4.03.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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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 침하현상 발생… 시, 현황파악 못해 안전관리 뒷전 지적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이 막대한 예산으로 건립한 이후 최근부터 외벽부분의 토사가 지하로 스며드는 지반 침하현상이 발생해 정밀안전진단이 절실한 실정이다.

진주시는 종합경기장의 활성화와 수익사업을 위해 MBC컨벤스센터을 입주시켰고 현재 경남도 제2 임시청사, 교통안전경남지사, 주민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진주시는 종합경기장 건립이후 최근까지 종합경기장의 시설물과 구조물 등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장의 P3주차장에서 매점까지 이어지는 약50~70여m 구간의 외벽의 틈새가 발생하고 토사가 지하로 흘러들어가는 지반 침하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나 전혀 현황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합경기장의 지반 침하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구간은 4월 꽃축제를 위해 만들어 놓은 튜울립화단 조성공원 앞 인도 외벽부분 50~70여m에 토사가 지하로 스며드는 지반침하현상이 발생해 적게는 3cm에서 많게는 10cm지하 지하로 토사가 유실되면서 어른 손목까지 들어가는 침하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종합경기장 침하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지하 정밀안전진단과 토사유실의 실태 파악이 절실하다.

이러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진주시 관련 부서는 전혀 실태 파악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종합경기장 시설현황 자료 제출까지 거부해 행정편의주의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진주시 종합경기장은 각종 체육행사와 국제농식품박람회장 사용, MBC컨벤츠가 입주해 예식장 운영 등 종합경기장의 수익성 사업에만 몰두하면서 정작 시설물의 구조물이 결정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지반 침하발생 하고 있는데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는 뒷전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