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건보료 2400만원 지원
현대제철 인천공장, 건보료 2400만원 지원
  • 인천/고윤정 기자
  • 승인 2014.03.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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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거주 저소득층 20%이상 수혜
▲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건강보험공단 중부지사에서 동구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240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신아일보=인천/고윤정 기자]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26일 건강보험공단 중부지사에서 동구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 2400만원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저소득층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지원 협약식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박순근 공장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정옥 인천중부지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현대제철의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이 협약 이후 지금까지 많은 기관이 지원협약에 참여하는 등 저소득층 의료복지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1000만원을 시작으로 다음해부터 매년 2400만원씩 지원해 지금까지 총 2억 26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보험료가 월 1만2000원 미만인 총 2800여 세대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도 인천 동구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20%이상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순근 공장장은 "우리가 처음 시작한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이 최소한의 의료혜택만큼은 걱정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