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생약연구가, 성균관대에 1억원 기부
재미 생약연구가, 성균관대에 1억원 기부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4.03.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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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기 재미 생약연구가

[신아일보=이은지 기자] 성균관대학교는 재미 생약연구가 이남기(73, 사진)씨가 '후배사랑 장학기금'에 1억원을 출연하고 제주도 소재 토지 1천평을 약학대학 연수원 부지로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면 약학대학 60학번 출신인 이씨는 미국에서 오랜 기간 생약을 연구해왔으며, 최근 약초를 이용한 혈액암치료제를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20년째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18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대학 재학 시절 온실에서 일하는 근로학생으로 학업을 마쳤기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기회가 닿는 데로 장학금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