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약대 동문부부, 모교에 20억 기증
중앙대 약대 동문부부, 모교에 20억 기증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4.03.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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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안·노신희 부부
[신아일보=박재연 기자] 중앙대 약학대학 동문인 이기안(76)·노신희(73·여)씨 부부가 2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모교에 기증했다.

25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있는 부동산 2만9천58㎡(8천790평)를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최근 중앙대에 기부했다. 이 부동산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약 20억원에 달한다.

1965년 함께 중앙대 약학과를 졸업한 이들은 졸업 후 40여년간 약국을 경영했다.

또 가톨릭 약사회에서 활동하며 후원, 기부하거나 중앙대 약대 동문회의 부회장·총무로 일하는 등 사회에 봉사해왔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중앙대는 26일 이들에게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