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 프로그램 운영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 프로그램 운영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4.03.24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 이달부터 12월까지 임산·출산부 대상

[신아일보=용인/김부귀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관내 임산부 및 출산부 대상으로 출산 전·후 우울증 관리를 위한 '마음나누기 행복더하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학병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산 후 10일~1년 이내 우울증 발생률은 10~15%정도이며 가벼운 산후우울감도 산모의 사회·심리적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관리되지 않으면 심각한 산후우울장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이는 산모 본인의 고통과 기능저하 뿐만 아니라 자녀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배우자에게까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므로 사전에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기흥구보건소는 '마음관리실'을 운영, 영양플러스 영양교육과 아토피관리 사업의 일환인 '우유 빛깔 톡톡톡' 사업 대상인 임산부를 포함해 기흥구보건소 내소 산모에게 산후우울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고위험군은 전문가에게 연계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도입해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산후우울증의 특성 상 외출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을 통한 자가 검진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운영 중인 임신·출산·육아공식포털사이트(아가사랑www.agasarang.org)를 통해 자가산후우울측정 및 추후관리 정보제공 내용을 적극 홍보한다.

기흥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후 산모와 산후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산후우울증 극복을 도와 건강한 가정이 유지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