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산수유꽃 축제 보러 오이소"
"의성산수유꽃 축제 보러 오이소"
  • 의성/강정근 기자
  • 승인 2014.03.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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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막…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행사등 풍성
▲ 의성 산수유꽃길.

[신아일보=의성/강정근 기자] 노오란 꿈망울의 향연! 영원불멸한 사랑의 꽃말!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 3만 그루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렸다.

제7회 의성산수유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의성 사곡면 화전 2리와 3리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29일 오전11시 개막을 시작으로 20여리에 걸친 산수유꽃길을 걸으며 소공연장에서는 시낭송과 숲실마을에서는 걷기대회 축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꽃길거리를 5개의 콘텐츠가 있는 구역으로 나누고 "사랑의 우체통"은 축제 로고가 인쇄된 엽서를 사랑의 우체통에 넣으면 축제 종료 후 배송 서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며, "산수유 낭만 주막"은 산수유로 만든 대빵 막걸리로 꽃 길을 걸으면서 막걸리 한 잔과 함께 "풍류"를 즐길 수 있으며, 별빛 달빛 조명나라는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 저녁에 산수유꽃 아래 조명과 함께 LED 경관 조명과 특수 조명을 활용해 산수유 꽃 마을 전체를 빛으로 물들여 젊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4월 5일 토요일 진행되는 청소년페스티발은 전국의 끼 있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를 마련해 참여자 모두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전국 유일하게 컬링경기장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축제기간동안 누구나 컬링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매일 색다르게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수유꽃축제는 가뭄을 해갈하는 봄비로 노오란 꽃봉우리가 더 풍성해 산골마을과 들판의 파란 마늘싹과 어울려 찾아오는 분들에게 전원의 풍경을 맘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