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문화의 중심도시로 바로 서야"
"백제역사문화의 중심도시로 바로 서야"
  • 익산/김용군 기자
  • 승인 2014.03.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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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익산 현안 정책 발표
▲ 조배숙 전북도지사 예비후보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조배숙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는 20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백제역사문화권 조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적인 개발, 익산 보석단지의 활성화 방안 등 익산시의 현안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익산은 백제의 수도로서 140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고도이다"라며 "백제역사문화의 중심도시로서 바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랜 역사와 수많은 유산을 지니고 있음에도 신라문화권 개발에 비하면 역사 문화적 조성과 발굴에 있어 턱없이 미흡한 수준이라"며 "국가적 차원의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사업이 재수립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대해 "최근 일본의 경우, 방사능 오염에 따른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도, 자국 식품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주요 화두가 된지 오래인 만큼 주변국의 이러한 상황이 마침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진행중인 우리로서는 새로운 기회라 볼 수 있다. 이 기회를 맞이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이 알찬 결실을 맺어 국가적인 미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호기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회의원 시절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익산유치를 이루어낸 당사자로서 현 사업의 진행과정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시하면서 많은 유수한 외국의 식품 회사들이 유치되어 본 사업이 네덜란드 푸드밸리, 덴마크·스웨덴 외레순, 미국 나파밸리,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5대 식품클러스터단지로 도약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익산은 지난 1976년 귀금속 단지가 만들어지면서 보석산업의 메카였다"라며 "IMF이후 침체기를 겪으며 떠났던 기업들이 익산시의 주얼리 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한 귀금속 보석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이같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보석을 특화한 보석마을 조성을 제안한다"라며 보석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밖에 "보석박물관 주변에 보석 테마별로 각개의 매장 공간마다 공방, 매장과 커피점 등을 결합한 형태의 아름다운 보석마을을 함께 조성해 경제적 부가가치와 관광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서 많은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게 되면 관광산업과 연계된 보석산업은 시너지 효과를 낼것"이며 "익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