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강풍 동반 봄비…강원 산간 폭설
[오늘날씨] 전국 강풍 동반 봄비…강원 산간 폭설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3.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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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수도권 미세먼지 오후부터 보통 수준 회복”
오늘(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봄비가 내리겠고, 강원산간 지역에는 때 늦은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하면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면서 “강원산간 지역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
 
충청북도, 경상북도 지역은 늦은 밤까지 약한 비가 단속적으로 내리겠고, 서울 경기 강원영서를 포함한 그 밖의 서쪽지방은 오후에 점차 개겠다. 한편 강원영동 및 경북 동해안 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일 이른 새벽까지 내리겠다.
 
또한 오후부터 내일 아침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내륙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 예상강수량(오늘)
  - 경상남도, 충청남도 : 5mm 미만
  - 충청북도, 경상북도 : 5~10mm
  - 강원영동(~내일 새벽) : 10~30mm
  - 경북동해안(~내일 새벽) : 5~20mm
 
▶ 예상적설(~내일 새벽)
  -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 5cm 미만(많은 곳 강원산간 15cm 이상)
 
기압골 통과 이후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내려가겠다. 내일(21일)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현재 전 해상에서 풍랑예비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점차 높아져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 해상에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 앞 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은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 강릉 5℃, 인천·대전 11℃, 광주·제주 11℃, 부산 14℃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케이웨더가 발표하는 대기오염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및 경기지방의 경우 전일 축적된 오염물질과 대기정체로 인해 ‘약간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강원, 호남, 충청지방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영남지방은 ‘좋음’ 단계가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울 및 경기도 ‘보통’ 단계로 호전되겠다. 서쪽지방은 ‘보통’, 동쪽지방은 비와 청정한 북동기류의 유입으로 ‘좋음’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