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해양수산 1번지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할 것"
"부산이 해양수산 1번지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할 것"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3.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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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수부 장관 취임후 부산 첫방문
▲ 이주영 해수부장관이 14일 부산 북항 재개발 현장 등 북항 일대를 둘러봤다.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지난 14일 취임 이후 처음 부산을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운 물류와 수산 1번지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해양수산의 1번지가 바로 부산인데 부산이 여러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수부가 부활한 것은 부산시민의 염원과 애정이 각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부산시민의 기대에 걸맞은 해수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북항 재개발 1단계 사업은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고 2단계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하자고 한 만큼 전문가 용역과 부산시민 여론 수렴을 거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산항 신항은 세계 5위 컨테이너 항만답게 글로벌 선사들을 유치하고 있지만 배후물류단지에 좀 더 많은 물량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수심을 늘리고 토도를 제거해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안전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상반기에 끝내도록 해 예산 확보에 들어가서 현대화 작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자갈치 시장 일대를 명품시장이자 관광지로 만들어 가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해 자갈치 일대가 동북아 수산식품클러스터이자 국제적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된 투 포트 시스템(부산항과 광양항 양항 위주로 항만을 건설하고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미묘한 견해를 내놓았다.

이장관은 "국내에 여러 항만이 있기 때문에 전국 항만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항만별 특성에 맞게 시설 지원을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다만 컨테이너 물동량 강제 배분이나 특성 선사 선박을 광양항에 기항하도록 유도하는 등 부산항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상반기에 끝내도록 해 예산 확보에 들어가서 현대화 작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자갈치 시장 일대를 명품시장이자 관광지로 만들어 가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해 자갈치 일대가 동북아 수산식품클러스터이자 국제적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그러나 최근 논란이 된 투 포트 시스템(부산항과 광양항 양항 위주로 항만을 건설하고 운영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미묘한 견해를 내놓았다.

특히, 이장관은 "국내에 여러 항만이 있기 때문에 전국 항만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항만별 특성에 맞게 시설 지원을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다만 컨테이너 물동량 강제 배분이나 특성 선사 선박을 광양항에 기항하도록 유도하는 등 부산항이 손해를 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