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또 엄습
미세먼지 또 엄습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03.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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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외… 대부분 지역 농도 높아

[신아일보=전호정 기자] 불청객 미세먼지가 또 다시 엄습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16일 기상청은 남서풍을 타고 외부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중부지방의 대기가 정체되면서 호남·제주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밝혔다.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이 ‘나쁨’(일평균 121~200㎍/㎥), 충청권과 영남권이 ‘약간나쁨’(일평균 81~120㎍/㎥), 호남과 제주권이 보통 수준(일평균 31~80 ㎍/㎥)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밤늦게 비가 올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서쪽지방과 제주도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