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청라초교, 학급당 학생수 초과"
"서구 청라초교, 학급당 학생수 초과"
  • 서구/박주용 기자
  • 승인 2014.03.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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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들 "교육열 떨어질수 있다" 대책마련 촉구

[신아일보=서구/박주용 기자] 인천시 서구 청라초등학교가 학급당 학생수가 초과돼 학부형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 학급반의 경우도 많아 필수적인 학교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학부형 이모씨는 "초등학생이 많다는 것은 결국 중.고 학급수와 함께 배우는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지역을 비교해도 초.중.고교가 추가로 필요해 보인다" 고 덧붙였다.

16일 학부형 및 청라초교에 따르면 2학년의 경우는 학급당 29명에서 30명으로 초과돼 있으며, 3.4학년은 25명인 반면에 5학년은 26~27명으로 평균적으로 28명에 달하고 전체 학생수는 1,407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라지구에는 초등학교가 5곳이 있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정원제가 없다 보니 입학과 함께 전학으로 인해 학생수가 다소 늘거나 줄 수가 있다.

이에 대해 학부형 김모씨는 "입학과 함께 전학으로 학생수가 다소 유동이 있지만, 지역에 인구 급증으로 학생이 많다" 면서 "학생이 많으면 교육열도 떨어질 것으로 보여 학교수업도 덩달아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현 청라초교는 학급편성은 수용 가능한 수준이며, 청라지구 내 전체 급당 평균은 28.5명이며, 올해 인천 전체 학급편성기준은 26.5명이다" 며 "다만, 청라지구 내 전체 급당평균이 다소 높은 실정이다. 도담초(가칭)가 2015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청라지구 내 교육여건은 크게 개선되리라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