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물럿거라" 예방부터 관리까지
"치매 물럿거라" 예방부터 관리까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3.16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로구, 치매 판정 위한 단계별 검진 지원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 구로구는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기 발견, 치료, 관리를 돕고자 단계별 검진비와 확진자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구로구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치매선별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대상은 만 60세 이상 구로구에 주소지를 둔 어르신들로, 선별검사지를 활용한 1대1 상담으로 진행한다.

치매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각 동 주민센터를 돌며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진도 실시한다.

치매선별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 경우 전국가구 소득 100% 이하 어르신에게 치매 진단검사에 드는 비용을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하고 감별검사의 경우에는 최대 11만원까지 지원한다.

진단검사에는 일상생활수행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등이 포함된다. 진단검사에서도 이상이 있을 경우 치매 확진을 위해 감별검사를 받아야 한다. 감별검사에서는 MRI 촬영, 혈액검사 등이 진행된다.

검사를 통해 치매 확진을 받은 어르신에게는 월 3만원 한도 내(연 최대 36만원이내)에서 약제비와 진료비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