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한낮 서울 15℃ 완연한 봄…큰 일교차 ‘주의’
[주말날씨] 한낮 서울 15℃ 완연한 봄…큰 일교차 ‘주의’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03.1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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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종일 맑고 기온 높아…건조+바람 ‘산불조심’”

지난 12일에는 전국에 봄비 소식이 있었다. 남부지방의 경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다. 어제(13일·목)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 이남과 강원 동해안에는 비가 왔다. 또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다행히 이번 주말에는 종일 맑은 가운데 기온도 올라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에는 대체로 맑겠고 기온도 올라 포근해 나들이하기 좋을 것”이라며 “낮 기온이 많이 오르겠지만, 그만큼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토요일과 일요일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주말동안 다시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이라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내다봤다.
 
방송에 따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이 계속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춘천 -1℃ 등 곳곳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하지만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이 15℃까지 껑충 오르는 등 곳곳에 일교차가 15℃이상 날 것으로 보인다.

 
호남지방도 주말 내내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 내륙 곳곳에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낮에는 10℃ 안팎까지 올라 중부지방과 마찬가지로 일교차가 크겠다. 낮 기온은 전주·광주 14℃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이 밖에 영남지방은 종일 영상권을 보이며 한낮 대구·부산 15℃가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종일 구름이 많겠고, 기온이 전날보다 올라 봄기운이 완연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도 서울 3℃, 전주·광주 5℃ 등으로 영상권으로 올라서겠다. 낮 기온은 서울·전주·광주 16℃, 부산 18℃ 등으로 대부분 지방이 15℃ 안팎을 유지하며 따뜻하겠다.
 
강원영동 역시 맑은 하늘을 보이며 토요일 아침기온 속초 1℃, 강릉·울릉도 2℃ 등으로 영상권에서 출발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 정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낮에는 14℃까지 오를 전망이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토요일 아침 반짝추위가 있겠지만 낮 기온이 많이 올라 포근할 것”이라며 “다만 15℃이상의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산불을 조심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