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축구단, 2014내셔널리그 개막
목포시청 축구단, 2014내셔널리그 개막
  • 목포/이홍석 기자
  • 승인 2014.03.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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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까지 대장정 리그,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

[신아일보=목포/이홍석 기자] 전남 목포시청 축구단이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4년 내셔널리그 일정에 돌입했다.

지난해 최강 우승팀인 울산현대미포조선과의 원정경기는 지난 8일 울산에서 실시됐으며, 이날 시청 축구단은 1대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둠에 따라 올 시 즌 전망을 밝게 했다.

홈 개막경기는 오는 15일 오후3시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천안시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14경기를 실시한다.

이번 개막경기는 선수 싸인볼 증정, 스포츠응원단 공연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를 준비했다. 또 관람전후 환경정비 및 행사보조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시간(3시간)도 인정한다.

목포시시청 축구단은 2009년 12월 창단되어 2010년부터 리그에 참가했다.

창단 직후에는 경험 부족으로 부진한 출발을 했지만, 목포시의 적극적인 지원, 젊은 유망주 육성, 포지션별 우수선수 영입, 김정혁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력 등이 어우러져 올 시즌 4강을 노릴 수 있는 강한 전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시청 축구단 김정혁 감독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충실한 동계 전지훈련 등으로 강한 전력을 갖추게 된 만큼, 올해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청 축구단은 2013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 2012년 리그 8위, 2013년 리그 6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