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가속화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가속화
  • 익산/김용군 기자
  • 승인 2014.03.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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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국비 220억원 지원 최종 확정…하반기 착공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전북 익산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가 국비지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KTX 호남고속철도 익산역 중앙지하차도와 단절된 시내 도로와 연결하는 공사다. 지난 5년 동안 폐쇄된 중앙지하차도 뿐만 아니라 시내 중심부의 병목구간 이었던 송학현대 사거리까지 총 500여m 도로구간 전체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돼 국도23.27호선과 연결됨으로써 그동안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춘석 의원의 각고의 노력과 열악한 지방재정 상황을 이해하고 원활한 호남고속철도사업의 준공기한 내 완공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의지가 더해져 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지난 6일 총 500억여원의 예산 중 국비 220억여원 지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달 실시설계 발주와 함께 편입토지보상을 위한 감정평가가 실시되며, 다음달 부터 용지보상 협의를 시행한다. 제반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면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한다.

이한수 시장은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역 주변 구도심 발전과 서부지역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KTX 선상역사가 준공되면 새만금 배후도시 기능과 역할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의 협조와 공사기간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