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보 유출’ 관련 감사 착수
감사원 ‘정보 유출’ 관련 감사 착수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4.03.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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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이은지 기자]감사원이 카드 3사 등 금융권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대한 감사에 돌입했다.

12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오전부터 감사관들을 금감원에 보내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금융소비자원과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등 시민·소비자단체가 공익감사를 청구함에 따라 최근 사전 감사를 끝냈다. 사전 감사는 본 감사에 앞서 각종 자료 등을 청구하는 것으로, 감사원은 사전 감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날부터 본 감사에 들어갔다.

시민·소비자단체는 금감원이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에서 고객 정보 1억여건이 유출되도록 방치했다며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