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지자체 양구군> 학교폭력 아웃! 안전한 학교만들기 나선다
<앞서가는 지자체 양구군> 학교폭력 아웃! 안전한 학교만들기 나선다
  • 양구/김진구 기자
  • 승인 2014.03.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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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기관·단체와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에 총력
▲ 양구군이 각급 기관·단체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네일아트·우드버닝체험 등 청소년프로그램 전개
힐링음악회·댄스페스티벌 등으로 정서순화 실시

범죄예방교실·학교폭력예방설명회 등 지속 개최
개인·집단상담실 등 학교폭력 대책 상담실 운영


[신아일보=양구/김진구 기자] 국토정중앙 양구가 학교폭력 뿌리 뽑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 양구군은 지난해부터 각급 기관·단체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학교·학원 등지에서 가해학생들의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이 급증하고 있는 것에 따라 학교폭력이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을 군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군은 먼저 각급기관·단체와 함께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청소년풋살대회, 청소년 힐링음악회, 청소년 댄스·뮤직페스티벌,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 및 건전한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날로 늘어나는 학원 폭력을 근절하고 있다.

또한 각급 기관단체와 함께 학교폭력예방 및 서명운동 전개에 이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 제작 배포 및 계몽활동 전개와 함께 상호 포괄적 연대 공유 협력관계를 구축해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군은 또 두얼스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 가해·피해자의 미술심리치료를 실시, 인간의 사회적·문화적·인격적 발달 승화를 바탕에 둔 인간의 아름다운 삶과 미술적 창의를 접목한 정서함양에 바탕을 둔 학교폭력없는 양구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 양구군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방지 유인물을 배부하고 있다.

양구지역아동센터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개최에 이어 컴퓨터 조립, 펜싱교실, YG밴드, 요리체험, 네일아트, 오징어 체험, 컴퓨터조립, 목공예, 머핀클레이, 천연비누만들기, 우드버닝체험, 응골딸기체험, 플로리스트체험, 냅킨공예, 톱밥클레이, 네일아트, 쿠키·머핀 클레이, 항공우주 전문가 직업체험 등 청소년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행복나눔센터는 학생과 가족이 함께 독거노인 일손돕기를 실시해 말벗·청소 등을 통해 공동체 의식전환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읍·면 주민자치단체와 손잡고 가족영화관람 등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 감정 다스리기’의 일환으로 양구고·양구여고 학생을 대상으로 ‘열아홉 세상과 손잡다’라는 특강과 양구교육지원청이 마련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펀치볼 달빛음악회, 국토정중앙 음악회, 3인의 작은 성악가와 함께하는 겨울음악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돕고 있다.

한편 양구경찰서는 지난해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Zero) 환경 조성과 함께 범죄예방교실(학생), 학교폭력예방 설명회(학부모)에 이어 야간 합동 순찰 강화하고 있으며 여성단체협의회, 학생 경찰동아리 아동안전지킴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선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등 양구관내 중·고교생 대상으로 ‘모두 함께 눈 맞춤’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찰활동 견학, 경찰관과의 대화, 박수근 미술관 견학 등 지역사회 문화활동을 전개해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학교폭력으로 아픈 아이들이 없는 세상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인권 존중 풍토 조성, 폭력 예방을 위한 지속적 추진,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학교폭력 피해·가해 학생 교육, 집단따돌림·집단폭력 근절 활동 강화, 배움터지킴이 운영을 통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순찰 지도도 강화하고 있다.

중점 순찰지역은 학교 앞 다리, 레포츠공원 주변, 터미널 주변, PC방·오락실 주변, 비봉초등학교 주변, 비봉공원 주변, 문화체육회관 주변 등이다.

▲ 양구군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양구고등학교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캠페인 전개에 이어 교내·외 순찰 및 CCTV 설치를 통해 상시 감시 체계와 함께 수시 교외 순찰 및 관계기관(양구경찰서)과의 연계로 폭력없는 학교 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양구여고 역시 학교폭력의 유형과 발생시 대처 요령, 신입생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물론 전교생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학부모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병행한 학교장의 학교폭력근절 및 행복한 학교생활의 필요성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수련관 및 문화의집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지도사 활용 방과 후 활동,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무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또한 양구교육지원청은 개인상담실·집단상담실 등 학교폭력대책 상담실을 운영 중에 있다.

이에 군에서도 오후 10시 이후 오락실·노래방·비디오방 등 유해업소 출입금지를 지도·점검하고 있으며, 심야 시내 배회 학생 선도 귀가, 레스토랑·노래방 등지에서의 음주 및 흡연 예방 지도, 유해 환경업소 미성년자 출입 묵인 행위 적발시 강력한 조치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양구만들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