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항해하던 여객선서 바다에 투신
제주로 항해하던 여객선서 바다에 투신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3.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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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경비함정·헬기 등 동원 수색작업 중

[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는 부산을 출항 제주로 항해하던 여객선에서 해상 투신자가 발생해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객선 S호(5,253톤, 부산선적, 화객선 ,승무원18명)는 11일 오후 오후 7시경 승객 87명을 승선시키고 부산항을 출항하여 제주항으로 항해 하던 중 오후 8시 41분경 부산 목도 남서방 약 8마일 해상에서 해상 투신자가 발생했다는 항무통신을 이용 해경에 신고 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4척 및 헬기를 사고현지로 신속히 출동시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한편 S호가 제주로 입항하는 즉시 목격자 상대 및 CCTV 확인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제주를 운항하는 이 여객선에서는 지난해 10월 하루 사이에 노부부 승객을 포함한 4명이 유서를 남기고 바다에 투신하거나 실종됐으며 지난달 21일과 26일 50대 승객이 각각 투신하는 등 모두 7건이나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