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만들겠다"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만들겠다"
  • 화성/강송수 기자
  • 승인 2014.03.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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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근 전 경기도기획조정실장, 6.4 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 선언
▲ 최형근 전 경기도기획조정실장

[신아일보=화성/강송수 기자]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최형근(55) 전 경기도기획조정실장이 10일 화성시의회에서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실장은 이날 "화성시 미래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비장한 각오로 화성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화성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화성시는 서해안시대 동북아 거점이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땅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어렵기만 하다"며 "화성시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무거운 책임감이 오히려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줬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또 "화성 동부권은 급속한 도시화 과정에 있으나 랜드 마크가 없고, 서부는 난개발과 낙후된 농어촌으로 방치돼 있으며 남부권은 공장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한 뒤 "지금의 현실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도시에 걸맞은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실정을 꼬집었다.

또한 "화성부시장·화성시장 권한대행 시절 현안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수없이 방문했고 화성 구석구석을 다니며 민원현장에서 다양한 계층의 시민과 만나 상생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기에 시민이 진정으로 요구하는 리더십과 행정이 무엇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며 "지난 33년 동안 공직생활을 통해 익힌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성시의 난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리더십을 갖춘 일 잘 하는 시장,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는 시장, 소통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시장, 90% 듣고 10% 말하는 시장, 10% 말하고 100% 실행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전 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출마 각오를 다지기 위해 현충탑(송산동 소재)을 찾아 호국영령에 대한 헌화 및 참배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