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삼국유사 '화본마을 축제'
군위군 삼국유사 '화본마을 축제'
  • 군위/강정근 기자
  • 승인 2014.03.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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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촌축제지원사업 선정
▲ 지난해 열린 화본마을 축제 모습.

[신아일보=군위/강정근 기자] 경북 군위군은 '삼국유사 화본마을 축제'가 2014년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농촌축제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총사업비 2천2백만원(국비 1천만원, 도비 5백만원, 군비 7백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화본마을 축제는 '화본아, 가을놀자'를 주제로 폐교된 학교를 추억박물관(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으로 꾸며 60~70년대의 추억을 소재로 성공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화제를 몰고 와 경상북도가 선정한 색깔 있는 마을축제로 지정됐다.

구 산성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와 다양한 이벤트 공간에서 펼쳐지는 가을축제로서 추억의 학교가기, 다양한 농촌 체험놀이, 특별공연의 순으로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가 흥겹게 진행된다.

'화본아, 가을놀자'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마을 도처에 자리해 있는 다양한 삼국유사 이야기벽화들과,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된 화본역, 새롭게 단장한 취수탑을 구경하면서 가을정취를 흠씬 느낄 수 있다.

한편, 군위군 삼국유사 화본마을 축제는 TV예능프로그램(KBS-TV, 1박2일)에 소개돼 더욱 유명해졌으며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구 산성중학교)에서 9월중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숨어있는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농촌소득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