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시민 피해 최소화
초미세먼지 시민 피해 최소화
  • 구리/정원영 기자
  • 승인 2014.03.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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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

[신아일보=구리/정원영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초미세먼지와 봄철에 불어오는 황사바람에 대비하기 위해 수립된 이번 미세먼저 저감 종합대책은 크게 5가지로 구성했다.

첫째, 시 대규모 비산먼지 발생사업장(7개소)의 구역 책임제를 실시해 해당 사업장뿐만 아니라 사업장 차량이 이용하는 주변도로까지 청소, 관리한다.

둘째로 초미세먼지 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오염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있다. 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대기오염 전광판에 경보 발령사항을 표출해 시민에게 신속한 정보를 제공한다.

셋째, 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사용해 경춘로 구간에 도로자동세척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살수차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도로 물세척을 할 수 있어 미세먼지도 줄이고 자원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넷째, 구리시 전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특별관리공사장으로 전환 관리해 더욱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마지막으로 기존 낡은 도로청소차량을 교체해 도로 청소시 미세먼지 제거 효율을 극대화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책 수립 및 추진으로 초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 시에 신속한 시민홍보로 시민 건강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