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 주민설명회
구로구 오류동, 행복주택 주민설명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03.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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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지구 계획·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고시 안내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서울 구로구가 오류동 행복주택 건립관련 주민설명회를 지난 7일 오후 오류동 경서농협에서 개최했다.

오류동 주택지구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이 2월 17일자로 승인 고시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사항과 승인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말 오류동 행복주택 지정 이후 당초와는 달라진 건축계획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정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반발한 주민들은 주민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국토부와 협의에 나섰다.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국토부에 계획세대수의 축소 조정, 공공시설 규모 확대 조정, 충분한 주민편의시설 확보, 공영주차장의 확대 설치 등을 요구하며 당초 계획했던 대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이번에 승인된 지구계획에는 계획 세대수 1,418세대에서 890세대로 528세대 감소, 주민이용공간 9,163㎡에서 2만7,065㎡로 1만8,442㎡ 증가, 주차장 2개소 55대에서 5개소 241대로 3개소 186대 증가 등의 내용이 반영됐다.

공공시설 규모 확대에 관한 요청사항은 3,060㎡에서 7,667㎡로 4,067㎡ 증가해 향후 계획서에 추가 반영될 예정이며 구로구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다시 한 번 수렴하고, 그 내용도 국토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