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프로야구 무엇이 달라졌나?
2014년 프로야구 무엇이 달라졌나?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4.03.0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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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평일 경기 6시30분으로 조정 등

 

한국프로야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켠다.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8일부터 열릴 시범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올해 프로야구는 용병 타자의 재등장과 함께 외국인 등록 선수 수의 증가,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한 투수 교체 시간제한과 보크 규정 강화 등 몇몇 변화를 시도하며 새 시즌을 기다려왔다.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2014년 프로야구에서 지난해와 달라진 것들을 알아본다.

◇ 다시 무대 오르는 외국인 타자

2011년 이후 자취를 감춘 외국인 타자들이 다시 프로야구 무대에 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수를 기존 2명 등록·2명 출장(NC는 3명 등록·2명 출장)에서 3명 등록·2명 출장(NC는 4명 등록·3명 출장)으로 확대했다.
단 투수와 야수로 구분해서 한 포지션에 전원 등록할 수 없도록 했다. 지난해 외국인 선수를 모두 투수로만 채웠던 9개 구단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경력 등을 갖춘 수준급의 타자들을 영입해 새 시즌에 나선다.
아울러 총액 30만 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했던 외국인 선수 참가활동 보수의 상한을 없앴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단의 보류권을 종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등 외국인 선수 규정을 전반적으로 완화했다.
외국인 타자들이 올 시즌 각 구단의 중심타선을 구축하게 되면서 토종 거포들과의 대결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투수 교체 시간제한

보크 규정이 강화됐다. 투수가 1루 또는 3루에 송구 시늉만 하고 던지지 않으면 보크로 간주한다. 투수는 베이스에 송구하기 전에 그 베이스 쪽으로 직접 발을 내디뎌야 하며 발을 내디디고 나서는 송구하지 않으면 보크가 된다.

로진의 과다 사용을 금지하고 이닝 도중 투수 교체 시간도 기록원에게 통보한 시점부터 2분45초로 제한하는 등 투수의 불필요한 행동을 규제해 경기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타자 보호를 위해 투수가 직구를 던져 타자의 머리를 맞추면 즉각 퇴장당한다.

◇ 경기 개시 시간도 관중 편의 고려

올해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를 보면서 다음 날 출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다음 날이 평일임을 고려해 여름철을 제외한 4·5·6월과 9·10월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또한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시간 역시 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종전 오후 6시에서 시간을 늦춰 6시30분으로 조정했다.

종전 월요일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도록 했지만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로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어 주말 3연전 또는 2연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 KT 참가로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가 올해부터 퓨처스리그(2군)에 참가한다. 이로써 퓨처스리그는 역대 최다인 12개 팀이 경쟁하게 됐다. KT는 경찰, SK, LG, 두산, 넥센과 함께 북부리그에 속했다. 남부리그는 상무, 삼성, NC, 롯데, KIA, 한화로 구성됐다. 팀당 96경기, 리그별 288경기로 지난해보다 46경기가 늘어난 총 576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