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믿음과 희망 줘야 한다"
"시민들에게 믿음과 희망 줘야 한다"
  • 구리/정원영 기자
  • 승인 2014.03.0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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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구리시의회 의원, 시장 출마 선언

▲ 김용호 구리시의회 의원
[신아일보=구리/정원영 기자] 경기도 구리시의회 김용호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5일 6.4지방선거에서 구리시장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 의원은 "구리시는 지난 8년 동안 뉴타운사업, 월드디자인센터 등으로 시간과 예산만 낭비했지 실질적인 성과가 없고, 오히려 갖가지 병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불법과 특혜로 소외계층은 허탈해 하고 있고, 장미빛 공약에 속은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으며, 공직사회는 생동감을 잃고 좌불안석이며, 시민들은 양분되고 시정에 대한 신뢰성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로는 안되고, 이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진솔한 행정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희망과 결실을 맺기 위해 구리시장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공천문제와 관련 "전략식 공천이나 하향식 공천 등 정당하지 못한 공천이 이루어진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리 공직사회를 안정시키고 의욕을 북돋아 주어야 하며, 백년대계를 위한 중장기적 투자를 해야 한다"며 "저는 반드시 이러한 일들을 해결해 시민 모두가 함박 웃는 '희망과 활력의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시장이 된다면 그 동안 문제가 되어 왔던 동구릉 골프연습장, 문예회관부지의 자동차 매매시장 임대 등으로 인한 배상금으로 낭비된 시민의 혈세를 환수할 수 있는 법률적 검토 등을 진행해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장에 당선된다면 도덕성과 능력에 따른 채용, 승진시키고 공직사회의 파벌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