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총리 망신살 제대로 뻗었다
아베 日총리 망신살 제대로 뻗었다
  • 주영준 기자
  • 승인 2014.03.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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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硏, 여론 조사… 10점 만점에 1.11점, 김정은 보다 낮아
▲ 온갖 치매적인 망언으로 국제적 비웃음을 사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가 우리 국민들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아일보=주영준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망신살이 제대로 뻗었다.

우리 국민들이 바라보는 아베에 대한 호감도가 북한 김정은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에 대한 호감도는 10점 만점에 1.11점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1.27점이었다.

국가별 호감도에서도 일본은 2.27점을 기록, 꼴찌를 달렸다. 아베 총리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동 연구원이 지난해 7월 국가수장 호감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47점으로 지난 1월 조사 때보다 0.67점 떨어졌다.

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때 김연아에 대한 판정시비등 잡음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고 아산연은 밝혔다.

특이한 것은 북한에 대한 호감도가 2.71점을 기록,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이후 가장 높았는데 최근의 유화정책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아산연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