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칠곡/신석균 기자] 경북 칠곡경찰서는 지난달 19일 오후 4시10분께 성주군 월항면의 한 야산에서 유통업체 대표 A(43)씨를 살해, 유기한 혐의로 직원 B(3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B씨는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운영하는 유통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

B씨는 최근 유통업체 산하 마트 매도대금 4억원 가운데 1억 5000여만원과 회사 공금 일부를 유용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유통업체 대표 A씨를 성주 월항면으로 유인,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칠곡군 지천면의 한 야산에서 불에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주변 인물 및 탐문수사 등을 통해 B씨를 붙잡아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칠곡/신석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