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나라살림꾼이 부르는 익산희망 노래'
'33년 나라살림꾼이 부르는 익산희망 노래'
  • 익산/김용군 기자
  • 승인 2014.03.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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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전 전북행정부지사, 출판기념회 가져
▲ 익산시장에 입후보한 정헌율 전 전북행정부지사 전북대 익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신아일보=익산/김용군  기자] 전북 익산시장에 입후보한 정헌율 전 전북행정부지사 출판기념회가 3000여명의 시민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1일 익산시 고봉로 전북대 익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강봉균 전 재경부 장관과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 윤석인 희망제작소장, 윤승용 전 청와대홍보수석, 강지원 변호사, 박종길 전 문화부 차관 등이 대거 참석했다.

'33년 나라살림꾼 정헌율이 부르는 익산희망 노래' 부제가 붙은 정 전부지사의 '새정치 희망가'는 함열 면장을 지낸 아버지를 비롯해 어머니와 3남3녀의 가족이야기, 공직 입문과정과 근무 에피소드, 미국 프랑스에서 6년간 유학과 해외 근무가운데 배운 지방자치 이야기, 지방재정 전문가로서의 언론기고문, 고향 탐방기 등을 담았다.

특히 호남 출신 최장수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세의 일부를 지방에 지원하는 '지방소비세' 도입 과정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북행정부지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겪은 국가식품클러스트 사업추진 뒷얘기와 기업유치, 억울함을 당한 국민들의 민원 해결 사례도 소개했다.

정 전부지사는 이날 출판 기념회 토크쇼에서 "20대 중반 고시 합격 후 고향 익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어린 시절 꿈과 그동안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보면서 가까운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책으로 출간했다"고 말했다.

또 "익산은 백제역사문화를 기반으로 지리적인 이점을 살린다면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33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인맥을 고향 발전에 모두 바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정 전부지사는 익산 함열 출신으로 전주고와 전북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내무부 공기업계장과 행자부 재정정책과장,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과 전북행정부지사,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1월 퇴직했다.

 

한편 정 전부지사는 지난달 21일 6·4지방선거 익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