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국제여객선 취항 대응전략 마련 '총력'
서산, 국제여객선 취항 대응전략 마련 '총력'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3.0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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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분야 38명 TF팀 구성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난달 27일 중국과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발 빠르게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9개 분야 38명으로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서산시 대응전략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28일 김영인 부시장 주재로 첫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부서별 협력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중국 관광객 유입을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쇼핑 및 숙박시설 개선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관광, 숙박 및 음식점, 농특산물, 옥외 광고물, 홍보 등 9개 분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은 16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롱청시와 교류사업 확대, 중국 여행사 대상 팸투어, 관광안내원 양성, 전통시장 활성화, 옥외광고물 디자인 개선, 대산항 버스노선 개설 등이다.

이를 위해 매월 1회 보고회를 통한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전문가 자문, 다른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 부시장은 "국제여객선 취항은 서산시 미래 발전의 핵심이자,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부서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객 수용 방안을 마련하고 자생적 관광기반을 확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