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태안 펜션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서산서 '태안 펜션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 검거
  • 서산/이영채 기자
  • 승인 2014.03.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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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모 펜션 객실에서 침대에 누워있던 곽모(여, 25)씨를 노끈과 양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고, 아반떼 승용차를 절취해 도주한 이모(39)씨를 2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금암동 한 모텔에 은신중인 것을 검거했다.

이씨는 강남에 130억대 빌딩을 소유하고 홍콩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재력가처럼 행세하면서 곽씨에게 접근해 가족들을 속였으나 거짓이 발각되자 곽씨를 태안 안면읍에 위치한 모 펜션으로 데려와 살해할 것을 마음먹고 인근에서 노끈 등을 구입해 침대에서 잠자고 있던 곽씨를 손으로 누르고 노끈으로 졸라 매어 사망케 하고 도주했다.

서산경찰은 곽씨의 승용차를 이용 도주해 군산을 거쳐 전주에서 은신중인 이씨를 전북경찰청과 공조수사를 통해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