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승산, 김황식 선출직 몰라” “경기는 김문수 출마 정답”
“정몽준 승산, 김황식 선출직 몰라” “경기는 김문수 출마 정답”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4.0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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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SBS 라디오 출연

[신아일보=이재포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27일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다면 박원순 시장과 겨뤄 승산이 있을 것이며 경기지사 선거에는 김문수 현 지사가 한 번 더 출마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앞둔 정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자 “7선 의원에다 울산서 서울로 올라와 어려운 지역구를 맡아 당선됐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비해 김황식 전 총리의 경우 “우선 당내 경선에서 이겨야 하는데다 임명직을 오래했고 선출직 경험이 없다”며 “당내 기반이 없는 분이 경선에 참여한다고 발표해 깜짝 놀랐다. 정말 선출직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수도권 선거의 인물난 거론에는 “인물은 넘치는데 당선될만한 사람들이 출마하지 않고 발을 빼니까 문제가 크다”고 일부 인물들을 겨냥했다.

그는 경기지사 선거의 경우 “김문수 지사가 한 번 더 출마하는 것이 정답이다”며 “남경필 의원도 당선이 유력한데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출마를 하지 않고…당이 어려울 때 몸을 던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