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착수
[신아일보=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대전시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사업지구에 대한 개발계획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도시관리계획 입안서를 사업시행자인 LH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벨트 신동·둔곡지구 개발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연구 및 글로벌 정주·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첨단연구·산업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신동지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연구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입주할 예정이며, 둔곡지구는 연구·산업용지, 주거용지 등으로 전환해 조성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신동·둔곡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중요한 행정절차로서 개발구역(344만㎡) 중 이미 해제 된 취락지구(20만㎡)를 제외한 324만㎡가 대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주민공람 공고를 실시하며 미래부와 공동으로 사업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 주민설명회(한국가스기술공사 대강당)를 개최한다.
주민공람·주민설명회 이후 도시관리계획 입안서는 대전시 의회 의견청취(3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자문(4월초)을 거쳐 4월중 국토교통부에 제출될 예정이며, 이후 국토부는 관계부처 의견수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하게 된다.
한편 시와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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