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적 통발어선, 통영서 조업 중 통신두절…승선원 1명
부산선적 통발어선, 통영서 조업 중 통신두절…승선원 1명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4.0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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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부산/김삼태 기자]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선적 연안통발어선인 C호(5.87t·승선원 1명)가 경남 통영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연락이 끊겨 수색작업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 배는 24일 오전 2시 50분께 부산 해운대 미포선착장에서 출항, 통영에 있는 안경섬 부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가 26일 오전 선장 유모(54)씨가 부인에게 "배가 침수되고 있어 인근 낚시어선에 예인 선박을 요청했다"고 전화한 뒤 연락이 끊겼다.

유씨 부인은 구조소식을 기다리다가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27일 오후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27일 오후부터 경비정 등을 보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이날 헬기를 띄우고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경비함정을 더 보내 수색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