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공장 기숙사 무너져 1명 구조 1명 실종
합천 공장 기숙사 무너져 1명 구조 1명 실종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4.02.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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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공장 기숙사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

▲ 경찰과 소방관들이 27일 가스폭발로 무너져 내린 경남 합천의 한 도자기공장 기숙사 잔해 속에서 태국인 관광객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신아일보=합천/조동만 기자]  27일 오전 6시 40분께 경남 합천군 가야면의 한 도자기 공장 기숙사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건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기숙사 안에서 잠을 자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이 가운데 한 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해서는 경찰 등 40여 명의 인원을 동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자 진술과 기숙사 내부에 있던 취사도구 외에는 폭발 원인 물질이 없는 점에 미뤄 LP가스 폭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대표 김모(51)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