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통학거부 학생의 조속한 복귀 대책 마련해야
종교적 통학거부 학생의 조속한 복귀 대책 마련해야
  • 내포/김기룡 기자
  • 승인 2014.02.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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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2014년 교육지원청 업무보고 및 소관 조례안 2건 가결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5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열고 교육청청과 교육지원청의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있다.(사진=충남도의회 제공)

[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25일 제26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를 열어 교육청 소관 조례안을 처리하고 교육지원청의 201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날 교육위원회는 다문화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설치·운영 등의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다문화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과 충남교육청 소속 기관 및 학교의 사회적기업 제품 촉진 계획 수립․시행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어 7개 교육지원청(천안,아산,서산,당진,홍성,예산,태안)의 주요업무를 보고는 자리에서 조남권 의원(교육5)은 태안교육지원청의 무궁화 심기운동 추진실적과 신품종 및 재래종 무궁화 식재계획에 대해 물었으며, 해안지역인 태안의 지역기후 및 특성을 고려,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 이기철 의원(아산)은 “아산지역 중학생의 3년간 학업성취도가 충남 전체평균에 비해 2011년도 2.47%, 2012년도 2.45%, 2013년도 1.99%가 낮았다”며, “3년간의 교육지원청의 학력증진 대책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 우수 시·군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학력증진 계획을 전면으로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지철 의원(교육1)은 천안 모 초등학교의 대다수 학생들이 종교적 이유로 집단 등교거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천안교육지원청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3월초까지 학부모 및 종교관계자를 설득해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에서 기초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철 위원장(교육2)은 당진도서관의 시설 및 운영현황에 대해 묻고, “급증하는 당진지역 학생들에 비해 도서관이 낙후되어 있다”며,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및 문화 교육 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