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기도원 안전관리 강화한다
요양원·기도원 안전관리 강화한다
  • 전남도/김진 기자
  • 승인 2014.02.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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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7일까지 민관 합동 긴급 안전점검

[신아일보=전남도/김진 기자] 전남도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등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비,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는 요양원 및 기도원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3개 반 70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27일까지 3일간 도내 요양원 및 기도원의 시설물 붕괴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응급 구호설비 및 후송대책 수립, 안전 관리요원 적정 배치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시설물 불법 증축·개축 여부, 샌드위치패널 등 인화성 건축 자재 사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붕괴 위험 등 중대 결함 발견 시 사용 중지, 안전조치 명령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최성진 전남도 안전총괄과장은 "현재 도내 청소년 이용 수련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요양원이나 기도원 시설물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