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충남도의회는 28일 아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종합병원 없는 아산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아산 관내 각급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이기철 의원(아산1, 사진)의 발제로 아산시에 소재한 응급의료기관 운영 중단에 따른 응급의료서비스 공백 대책과 낙후된 의료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특성화된 의료기관 유치 방안 모색 등 아산시 의료정책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눈다.

아산지역의 유일한 응급의료기관 이었던 한사랑아산병원이 지난해 5월 파산해 응급의료체계가 부재해 긴급한 응급환자 발생 시 대부분이 천안을 비롯한 타 지역 의료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으로 지역의료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이기철 의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아산시기관장(시장, 경찰서장, 교육장 등) 모임인 충무회 정진경 사무국장, 아산시 보건행정과장 박준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박수경 의료자원팀장, 오병렬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충청본부장, 온양신문 신홍철 편집국장 등 전문가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산시 온천동 소재 아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으로 입실하면 된다.

한편, 현재 충남지역에는 12개 종합병원(천안 4, 서산 2, 당진, 공주, 보령, 논산, 홍성, 예산)이 소재해 있다.

내포/김기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