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서, 임학공원 불낸 초등생 4명 검거
계양서, 임학공원 불낸 초등생 4명 검거
  • 계양/박주용 기자
  • 승인 2014.02.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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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계양/박주용 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1일 계양산(임학공원)에 불을 낸 혐의로 A(12)군 등 초등학생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1일 오후 1시 4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 계양산의 배수로에서 낙엽을 쌓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119와 산림청 헬기 2대를 비롯해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으며 불은 4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1천320㎡와 잡목 150그루가 탔다.

이들은 경찰에서 "2m 정도 깊이의 배수로에서 호기심에 낙엽을 쌓아 불을 붙였다"며 "바람을 타고 불길이 치솟으면서 순식간에 번져 겁이 나 도망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계양산 입구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탐문 수사를 벌여 이들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