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동해안으로!" 은빛설원 관광이 곧 자원봉사
"가자 동해안으로!" 은빛설원 관광이 곧 자원봉사
  •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 승인 2014.02.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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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경기 회복 위해 관광운동 벌여

[신아일보=강원도청/김정호 기자] 강원도는 기록적인 폭설로 상경기 등에 직격탄은 맞은 동해안 지역의 관광 경기 회복을 위해 전국에서 동해안 관광하기 운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가자 동해로, 동해안으로'(Go East!)를 슬로건으로 폭설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동해안 관광활성화 및 상경기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것이다.

도는 우선 26일 시·군, 한국관광공사, 도관광협회, 여행사와 관광업체 등이 참석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관광업계의 특별할인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부 및 전국 관계기관에 '동해안 관광이 곧 자원봉사'라는 협조문서를 보내는 등 `동해안 관광하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2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단을 배포하며 동해안 제설 상황과 관광을 홍보한다.

도와 도청직원들은 트위터·페이스북·밴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제설 완료상황, 설경 명소 등을 실시간으로 집중 홍보한다.

도와 시·군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나선다.

폭설 이후 동해안 지역은 리조트 투숙객이 최대 70% 감소하고 일부 지역 음식점은 개점휴업 상태를 맞고 있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사상 유례없는 동해안 지역의 폭설에 따라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관광객 감소로 지역 관광경기가 침체 위기이다"며 "폭설 이후 신속한 제설이 이뤄져 관광에 지장이 없고 어업활동 및 관광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