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전 안양시장, 6.4지방선거 시장 출마 선언
이필운 전 안양시장, 6.4지방선거 시장 출마 선언
  • 안양/최휘경 기자
  • 승인 2014.02.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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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

[신아일보=안양/최휘경 기자] 이필운 전 안양시장(59, 새누리당)이 24일 경기도 안양시청 브리핑실에서 새누리당 장경순 만안지역 당협위원장, 이재선 안양시의회 부의장 등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6.4지방선거 도의원 예비후보 조은석, 명상욱, 지지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장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안양시장 선거에 돌입했다.

이 전 시장은 예비후보 출마선언문을 통해 "안양시민과 진설하게 소통하고, 시민의 삶을 직접 책임지는 안양시장의 역할을 할 '진짜시장'인 자신을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안양시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주거환경 문제에 대해 "구도심지역의 경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정비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사업타당성이 있는 지역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평촌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지난해 수직 증축이 허용된 관련법 개정으로 청신호가 켜진 만큼 자치법규를 조속히 제정하는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안양시에서 일어난 잇다른 공직비리로 인해 안양시정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나는 지난 30여 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한 판단력과 강한 행정력 추진을 통해 실추된 안양시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안양시장은 안양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양정 중,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행정고시(21회)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청, 충남도청, 청와대와 총리실, 내무부(현 안전행정부)를 거쳐 1994년 경기도 여주군수(관선), 1999년 평택부시장, 2004년 안양시 부시장을 역임한 후 2007년 제23대 안양시장을(민선)에 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