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내포/김기룡 기자] 올바른충남교육감만들기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강동복 추진위 상임대표 24일 “3월말까지 후보단일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강동복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도교육청과 도청기자실에서 보수단일화 추진위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잇따라 갖고 “이번 교육감 선거를 시작으로 효를 바탕으로 인성을 높여가는 교육, 국가와 민족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충절교육, 물질보다 정신세계의 숭고함을 일깨우는 선지정신으로 충남교육을 다시 살리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여러 곳의 경우에서 나타났듯이 오늘날의 교육감 선거는 다수의 보수후보와 소수의 다른 후보와의 경쟁으로 인해 왜곡된 민의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다수의 지지를 받는 보수후보가 다른 후보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보수의 힘을 결집해야 하고 저희는 바로 이런 모순에 대한 해답을 만들고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현재 입후보하고자 하는 모든 보수후보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규칙 아래 올바른 충남교육감을 선출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교육감 선거를 이런 과정을 거쳐 선출된 후보가 절대 다수의 도민들 지지속에 당선되는 축제의 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상임대표는 또 “독선과 아집 그리고 비리로 얼룩졌던 과거 교육과 단절하고 도민들의 절대적 지지속에 당선된 교육감이 도민과 소통하며 보수의 가치를 되살릴 교육정책을 펼칠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길 만이 교육을 이념투쟁의 장으로 삼으려는 세력과 분리하고 인성과 효를 바탕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 17일 천안에서 보수를 표방하는 교육감 예비후보들과 비리근절 및 행복교육실현을 위한 모임을 갖고 상임대표에 강동복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현재 충남도 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서만철, 양효진, 유창기, 지희순씨 등 4명의 후보를 포함, 앞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에게 진보후보에 맞서 후보를 단일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위원들을 구성해 의견을 좁혀가기로 했다.
또 2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예비후보측 대리인과 실행위원으로 보수단일화 실무위를 구성하고 오는 3월 말 이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목표로 로드맵을 정해 구체적 실천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추진위에는 백승탁, 오재욱 전 충남교육감, 최승기, 민병달, 손성래, 양기택 전 충남도교육위 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석했으며 맹오영, 김상무 전 충남교육삼락회장, 이제상, 송규행 전 교육위원, 김병묵 신성대총장, 이덕삼 전 연기교육장, 홍순양 순천향대 입학사정담당관, 조남익 교육사랑 충남연합회장, 강해성 천안언론인클럽회장, 김대영 전 충남천웅회 회장, 김승태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충남대표, 정종순 전 충남교총 회장, 이재호 변호사와 언론인으로 이의형 충청투데이 편집국장, 황규산씨 등이 자문위원으로 나섰다.
또 서정의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과 지용기 학교운영위원회충남도연합회장, 이건휘 충남지체장애인협회장, 유장곤 서산시장애인협회 후원회부회장, 김규태 전 보령시의원, 배양현 전 논산시학원연합회장, 전광정 교육삼락회계룡시회장, 최희택 전 생활체육충남도연합회장, 양재필 충남인실련 연구원장등이 공동대표로 참석했다.
이와 함께 정만교 충남자율방범연합회장, 맹상복 충남도 사립유치원연합회장, 김재겸 충남도학원연합회장, 문선이 충남엄마순찰대 회장, 김현숙 학생상담봉사자충남연합회장, 변학수 한국문협태안지부장, 김영춘 전 생활체육청양군 연합회장, 유성관 자유총연맹홍성군회장, 햔규복 전 교장, 홍순석 민주평통서천군협의회 부회장, 김지식 전 농업경영인연합회장, 혜남 다문화선재원장, 박승희 충남녹색어머니회 부회장등이 실행위원으로 위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