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둥이 탄생 축하바구니 전달
진주시, 다둥이 탄생 축하바구니 전달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4.02.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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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사업 공모 결과 ‘아이로미래로’ 선정
 

[신아일보=진주/김종윤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14년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과 출산·양육·가족문화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2월3일까지 기관, 단체 등을 통한 출산장려 사업을 공모한 결과 아이로미래로 여성단체에서 제출한 다둥이 탄생 축하바구니 전달 사업이 선정돼 3월부터 사업을 실시한다.

아이로미래로 여성단체는 2013년 아이로미래로 여성연합으로 출범해 다자녀 가정 사랑의 바구니 전달 사업 및 대학축제 등에 참여해 건전한 결혼·출산 홍보, 성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지난 1월 여성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연합의 통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사업은 지원금 600만원과 자부담으로 매월 셋째이상 다둥이 탄생 가정을 읍면동별 단체 회원이 2인 1조로 가정방문해 산모의 건강에 좋은 미역과 신생아에게 유용한 고급물티슈를 축하 바구니에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공모사업(다자녀 가정 사랑의 바구니 전달)에 대해 방문 전달한 12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단체 회원들의 방문에 대해 만족도가 아주 높았기 때문이다.

축하바구니 전달사업은 출산용품 전달뿐 아니라 진주시의 출산장려 지원 혜택과 산모·신생아 건강 상담, 다자녀 가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아이로 미래로 여성단체는 무엇보다 출산 여성이 겪는 어려움을 출산과 양육 경험자인 중년 여성들이 공감하고 나서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가 심각한 현 시점에 다둥이 출산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기 탄생 축하와 산모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격려하고 지원함으로써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로미래로 여성단체박금자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자부심을 갖고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게 생활소통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육과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과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정책과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