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김천·칠곡 '지역행복생활권' 협약
구미·김천·칠곡 '지역행복생활권' 협약
  • 신석균·이정철 기자
  • 승인 2014.02.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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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기반 확충·일자리 창출·지역문화 융성 등 협력
▲ 지난 19일 백선기 칠곡군수, 남유진 구미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등이 구미시청에서 구미중추도시 생활권 협약식을 체결했다.

[신아일보=신석균·이정철 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9일 구미시청에서 박근혜 정부 지역발전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구미시와 김천시 3개 시군이 '구미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하고 업무협약(M.O.U)을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3개 시·군 백선기 칠곡군수, 남유진 구미시장, 박보생 김천시장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기본으로 행복생활권 구성 및 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생활권 협력사업의 공동 발굴 및 예산확보 노력, 생활권협의회 구성 운영 지원 등 생활권기반 확충, 일자리 창출, 지역문화 융성 등 구미중추도시생활권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은 지난해 7월 박근혜 정부가 지역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상생협력 지역발전 모델, 지자체 중심의 지역발전정책의 가치를 담은 '지역희망 프로젝트(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를 발표하면서 시행됐다.

이후 각 시·도, 시·군간 생활권 구성을 자체적으로 추진, 정부 주도의 정책 시행이 아닌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상향식(bottom-up) 정책으로 주민의 삶의 질에 중점을 둔 지역정책이다.

현재, 칠곡군은 구미와 김천이 하나의 생활권으로하는 '구미중추도시생활권'과 대구광역시와 칠곡군,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청도군, 성주군, 고령군, 경남 합천군을 연계한 '대구시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해 칠곡군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서 주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2월 말까지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