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올해 일자리 8300개 창출
동대문, 올해 일자리 8300개 창출
  • 고재만 기자
  • 승인 2014.02.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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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
▲ 동대문구는 연말까지 5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8300여개를 창출한다. 사진은 ‘청장년층 일자리 박람회’ 모습.

[신아일보=서울/고재만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는 연말까지 5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민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직업훈련 실시, 일자리 인프라 구축m 취업정보은행 운영,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구는 국·시비 262억원과 구비 320억원 등 총 582억원을 들여 공공근로 , 지역공동체 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공공부문 54개 사업에 2,400개 일자리를 마련하고, 복지관 및 어린이집 운영지원, 아이돌보미, 노인돌봄 서비스 등 민간부문 40개 사업 5,942개 일자리를 지원한다.

구는 취업정보은행을 운영해 1대1 맞춤형 취업상담과 공공일자리, 직업훈련 등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취약계층이 안정적인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취업 상담사가 면접장까지 동행하는 동행면접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또한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 취업상담센터, 동주민센터 취업상담 창구, 숨은 일자리 발굴을 위한 구인업체 일자리 발굴단 등을 운영하고, 청·장년층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중심의 취업 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구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초기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동대문구 창업지원센터를 개관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 육성기금 45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새로운 경제발전 및 일자리창출의 대안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올해 8월 중 구민 및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협동조합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전부서 공공물품 구매 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등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의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희망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자문을 반영하기 위한 일자리창출 정책협의회와 일자리 발굴 및 기업의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일자리기동대를 운영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가장 큰 복지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대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