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속죄하려는 과학자의 길‘ 걷는다
황우석 교수 '속죄하려는 과학자의 길‘ 걷는다
  • 주장환 순회특파원
  • 승인 2014.02.24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NYT 특집 대담 기사서 ‘재도전’ 의지 밝혀
▲ INYT는 22일 자 1면과 3면에 걸쳐 황우석 박사의 기사를 싣고 최근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를 미국에서 특허 등록하며 재기를 시도하는 황 전 교수의 근황을 전했다

[신아일보=주장환 순회특파원] 황우석 전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근황이 뉴욕타임즈 국제판인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에 실렸다.

이 신문은 22일 자 1~3면에 '속죄하려는 과학자의 길(Scientist's road to redemption)'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NYT는 황 전 교수가 최근 미국에서 특허 등록(NT-1)한 사실을 소개하며 서울 특파원이 서울 구로구 소재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황 전 교수를 만나 나눈 대담을 보도했다.

황 전 교수는 대담에서 "진짜처럼 환상을 만들어 보이게 했다. 내가 만든 거품에 취해 있었다. 나는 다시 한 번 기회를 찾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려동물을 복제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동물을 복제한다. 이렇게 해서 마리당 10만 달러의 수입을 얻어 연구원에 일부 기여했다"고 부언했다.

INYT는 "황 전 교수의 접근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는 한편, 국내외 여론도 같이 소개했다.